4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정기국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이 추석 상여금을 받아 챙겨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이 추석 상여금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김포복지재단은 홍철호 의원이 지난 11일 상여금 380여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기부액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의원이 상여금을 쾌척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철호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기위해 할 일을 찾다가 복지재단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newpam9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