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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김포시 연도별 인구추이(총인구, 노인, 베이비부머 기준) |
김포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의 노후준비 수준이 보통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노인복지관 이용 예상연령을 69세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김포복지재단(이사장 유승현)이 조사연구사업 시행 2년차를 맞아 시에 거주하는 노인과 베이비부머 485명을 대상으로 ‘김포시 노인 및 베이비부머 욕구조사 연구’를 시행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노후준비 수준(5점 기준)이 노인(2.36점)과 베이비부머(2.90점) 모두 보통 수준(3점)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현재 사회적 이슈인 노인세대의 빈곤과 의료문제가 예비 노인세대인 베이비부머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듯 조사대상자들이 노인복지관에 바라는 프로그램으로 노인과 베이비부머 모두 건강ㆍ의료와 자립지원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시에 거주하는 노인과 베이비부머의 성공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노인복지관 및 보건소, 관련 복지기관들의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 노인복지관 이용 예상연령을 69세로 응답, 베이비부머의 노인복지관 이용시점이 현 60대 초반은 4~5년 후에, 50대 중ㆍ후반은 1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현 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노인복지관은 베이비부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 지원을, 재단은 50대를 겨냥한 특화프로그램의 운영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복지재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