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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선수, 김포복지재단에 성금 1천만원 기탁

작성자 : 
김포복지재단
작성일 : 
2016-03-16  11:04
조회수 :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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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박병호 야구선수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김포복지재단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박병호 야구선수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김포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62일간의 나눔릴레이 일환으로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박병호 선수가 희망나눔인 5호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12월24일 미국으로 출국하기전 재단을 통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선수는 지난해 연말 복지재단이 유영록 김포시장을 1호로 62일간의 나눔 릴레이를 시작한 이후 릴레이 4호에 넥센의 김모 홍보팀장이 연결되면서 성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팀장이 박병호선수를 릴레이 5호로 지명하자 박선수는 쾌히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5번째 주자로 연결됐다.

 재단측은 박병호 선수의 미국 출국후 공개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성금 기탁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게 됐다며 기탁된 성금은 박 선수의 의사에 따라 지역 내 열악한 환경의 저소득 가구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선화 복지재단 과장은 "박병호 선수가 국내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할 당시 보육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헤어질 때 '어린 아이들이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고 봉사활동을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며 "메이저 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게 되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 들어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동안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자신이 기부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극구 사양했으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하다는 재단의 요청에 따라 어렵게 정보공개를 동의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와 아무런 연고가 없던 박병호 선수가 김포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하게 만든 62일간의 나눔 릴레이는 영화배우 안혜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나눔은 희망이다'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여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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